시각장애 시어머니 극진한 봉양
꾸준한 봉사활동, 지역주민 귀감
꾸준한 봉사활동, 지역주민 귀감
금호동이 지난 4일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아 윤정임 씨(여·56)에게 효행 부문 광양시장 표창을 전달했다.
윤정임 씨는 밝고 따뜻한 성품으로, 시각장애로 눈이 불편한 시어머니의 손과 발이 되어 곁에서 안부를 살피는 등 매 순간 극진하게 시어머니를 봉양해왔다.
또한 광양시 봉사단체 ‘보금자리’ 소속되어 어린이집, 노인대학 등에서 동극, 동화 만들기로 어린이, 노인 등을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천해왔다.
이에 지역주민의 귀감이 되어 제50회 어버이날 효행자로 선정됐다.
시어머니는 동사무소 직원 면담 시마다 효부상을 추천했지만, 그때마다 윤 씨가 거절해오다 동사무소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이뤄졌다고 알려졌다.
윤 씨는 “자식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도리를 한 것뿐인데 큰 상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시어머니 봉양 뿐 아니라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하며 살 것인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주 금호동장은 “윤정임 씨 같은 분들이 있어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한층 드높일 수 있다”며 “마음 따뜻한 기념일로 기억될 50회 어버이날을 맞이해 어버이의 깊은 사랑을 되새기고 은혜에 감사할 수 있는 금호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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