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복지관 활동 만끽 기대
중마노인복지관(관장 정병관)이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운영되지 않다가 지난달 20일부터 운영을 재개하면서 어르신들의 답답함과 외로움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금까지 운영이 미뤄져왔던 각 프로그램 수강신청도 지난달 27일까지 접수받아 5월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복지관 어르신들은 지난달 20일부터 개방된 당구장과 탁구장, 묵향실 등에서 동호인들끼리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개인기를 연마하는 등 일상으로 회복되고 있는 즐거운 복지관 활동을 만끽했다.
그러나 아직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안심할 단계가 아니므로 3차 접종 확인 및 발열을 체크한 후 출입이 가능하며, 회원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고,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각 프로그램 강사들도 3차 접종 완료 확인서를 제출받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운영을 재개한 복지관 내 경로식당도 코로나 이전에는 독거노인들이나 각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회원들이 많이 이용했던 만큼 많은 회원들이 북적거렸다.
다만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당분간 가림막이를 설치해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운영 중이다.
경로식당의 식단을 담당하는 황경희 영양사는 “경로식당을 운영하게 돼 기쁘다”며 “필요한 분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맛있고, 영양가 있는 식단을 꾸리겠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복지관 이용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수시로 환기를 실시할 예정이며, 오후 2시에는 복지관 전체를 소독할 예정이니, 이용하는 회원들께서는 참고하시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마노인복지관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희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