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에서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기며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광양시에서 1169명(광양11764~12932번)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누적확진자는 1만2932명으로 늘었다.
광양시에서는 지난 10일 592명이 확진된데 이어 11일 765명, 12일 733명, 13일 771명, 14일 79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인근 순천시에서는 지난 13일 신규확진자가 2151명이 발생한데 이어 14일에는 2130명이 발생하며 광양지역에서도 하루 1000명대 확진자 발생이 어느정도 예상된 바 있다.
그동안 확진자 발생은 인구수에 비례하는 현상을 보여왔고 광양지역 확진자 수도 인근 순천이나 여수에서 발생하는 확진자의 절반 수준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한편 정부는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한달간 한시적으로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RAT)양성자도 확진환자로 간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양지역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도 확진자로 인정된다.
광양지역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수 있는 의료 기관은 현재 12개소다.
광양읍의 경우 광양이비인후과 1개소이며 중마동은 조기섭내과의원, 코앤기의원, 다나소아과의원, 나성규신경과의원, 신세계연합의원, 우리들연합의원, 박이비인후과, 큰사랑소아청소년과의원, 하나로의원 등 9개소다.
태인동은 조은의원 1개소, 진상면은 진상의원 1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