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RAT)양성자도 확진환자로 인정하면서 광양 지역 내에서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에 대한 관심이 높다.

15일 광양시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한달간 한시적으로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RAT)양성자도 확진환자로 간주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환자 관리 및 진단 지연 해소, 위중증 방지를 위한 조치다.

그동안 확진환자의 정의는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거사기준에 따라 PCR 감염이 확인된 사람'에 국한됐다. 

하지만 이번에 변경된 기준에 따라 기존 PCR 진단 확진자에 더불어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는 사람으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의사가 진단한 사람'도 확진자로 인정을 받게 됐다.

광양지역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의료 기관은 현재 12개소로 확인됐다.

지역별 의료기관은 광양읍의 경우 광양이비인후과 1개소이다. 

중마동 9개소로 조기섭내과의원, 코앤기의원, 다나소아과의원, 나성규신경과의원, 신세계연합의원, 우리들연합의원, 박이비인후과, 큰사랑소아청소년과의원, 하나로의원이다.

태인동은 조은의원 1개소, 진상면은 진상의원 1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