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읍면동 중 유일하게 20%대 기록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광양지역에서 윤 당선인을 지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금호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마감된 20대 대선 투표 결과 광양지역은 총 선거인 12만6644명 중 10만876명이 투표에 참가해 79.7%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난 19대 대선에서 79.8%의 투표율과 거의 비슷했다.
후보자별 득표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만1441명으로 80.7%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만5843표로 15.7%를 얻었다.
세부 지역별로는 12개 읍면동 중 금호동을 제외한 11개 읍면동에서 이재명 후보가 8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금호동에서는 총 선거인 8796명 중 7393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5043명이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해 68%의 지지율을 보였고, 2070명(28%)은 윤석열 후보에게 표를 줬다.
금호동 지역에서 국민의힘 득표율이 높은 것은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금호동에 있는 포스코와 관련 기업의 직원중 상당수는 영남을 연고로 한 수가 많아 투표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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