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기준 186명 감염...누적 3072명
광양시에서 연일 세자리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누적 감염자 3000명을 돌파했다.
24일 광양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186명이 광양시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며 광양2887~307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 감염 141명, 유증상자 검사 확진 37명, 격리 중 확진 6명, 해외 2명 등으로 파악됐다.
광양시에서는 지난 22일 2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을 갈아치웠고, 이보다 하루 전인 21일에는 142명이 감염되는 등 최근 3일 동안 549명이 확진됐다.
누적 통계를 보면 지역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1000명 돌파(2월 6일)에는 2년이 걸렸으나 2000명까지는 불과 11일, 3000명까지는 6일로 당겨지며 증가세가 가파른 모습이다.
광양시는 이러한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인력 관리부서에 방역 인원 배분을 요청하는 등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광양시 관계자는 "현재 발생 추이는 100~200명 정도를 보이지만 앞으로 일일 500명까지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시민들께서는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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