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 있던 배 외부 선박서 정돈된 슬리퍼 작업복 발견
광양항에서 출항 준비 중인 선박의 선원이 사라져 해경 등이 수색에 나섰다.
22일 여수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2분쯤 광양 포스코 원료부두 3번 선석 인근에 정박해있던 15만2000톤급 광석운반선 H호의 선원 A씨(47)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30분쯤 최종 목격됐으며 같은 날 오전 5시45분께 출항 준비 중 연락이 되지 않았다.
선박 관계자들은 이 선원을 찾아 수색을 실시했고, 같은 날 오전 6시5분쯤 외부 갑판에 슬리퍼와 작업복이 가지런히 놓여있는 것을 확인하고 해상투신으로 의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소방당국 등과 함께 공동 대응을 펼치며 경비함정 4척(구조대)과 민간구조선 5척을 동원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인근 이순신대교에서도 30대 남성이 사라져 해경이 4일간 집중 수색을 실시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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