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집중·일반관리자로 분류
집중관리군, 전담기관 1대1일 관리
일반관리군, 전화상담 통해 진료·처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 진단 검사는 어디에서 실시하는지, 확진 후 치료나 상담은 어디에서 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광양시보건소에 따르면 코로나 검사는 선별진료소와 호흡기 진료 지정의료기관에서 할 수 있다.
우선 선별진료소는 광양시보건소와 중마동 사랑병원 등 2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60세 이상의 고위험군은 곧바로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50대 이하는 신속항원진단키트 검사를 통해 양성으로 판정될 경우 PCR검사 대상이 된다. 50대 이하도 보건소의 검사 대상 통보를 받거나 의사의 검사 요구 소견이 있으면 PCR검사를 받게 된다.
병의원을 찾고자하는 시민은 광양시의 호흡기 진료 지정의료기관이나 호흡기 클릭닉을 찾으면 된다.
17일 현재 지정 의료기관은 광양읍 1개 의원과 중마동 6개 의원, 진상면 1개 의원이 있고, 호흡기 클리닉은 중마동에 1개 의원이 있다.
이들 의료기관의 경우 일부는 신속항원검사까지만 가능하고 PCR검사는 어려운 곳도 있다.
또 이들 의료기관은 진료를 통해 검사가 진행되는 만큼 진료 비용이 청구될 수 있다.
보건당국은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은 시민을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누어 확진자에게 이같은 사실을 통보한다.
이중 60세 이상의 고위험군이나 50대 이하의 기저질환자 등 집중관리군은 집중치료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서울병원과 광양병원에서 1대1로 확진자 모니터링을 실시해 치료와 처방을 하고 필요한 약품을 전달한다.
일반관리군 확진자는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운 재택치료자 전화상담 의료기관(30개소)에 본인이 연락해 진료와 처방을 받고, 필요한 약은 가족이나 지인을 통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