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두번째 코로나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여수시, 두번째 코로나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2.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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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민 1인당 20만원씩 총 569억원
27일 오전 0시 기준 28만2000명 대상
내년 1월 20일 전후 지급 예정
권오봉 여수시장

 

전남 여수시가 전 시민에게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금 2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권오봉 여수시장은 전날 시청 영상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금을 전 시민에게 1인당 20만 원씩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지난 25일부터 시작한 '긴급 이동멈춤'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우리 시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전 시민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시의회와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면서 "일상회복지원금은 시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여수시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 금액은 시민 1인당 20만원으로 28만 2000명, 약 569억원 규모다. 

2021년 12월 27일 오전 0시 기준,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과 외국인등록을 한 다문화 가족이 대상이다. 

지급 시점은 추경안 편성, 카드발행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20일 전후 지급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불카드 및 여수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카드 사용기간은 6개월로 제한한다. 

권 시장은 "이번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으로 방역에 적극 동참하면서 경제활력 회복의 계기를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 1월 18일 영상브리핑을 열고 시민 1인당 25만원의 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계획을 밝혔다.

당시 권 시장은 "국가 산단의 대규모 투자가 금년 들어 점차 마무리되는 반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코로나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기 이전의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