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의회(의장 정인균)가 정부를 상대로 쌀 수급안정을 위한 정부매입(시장격리)의 조속한 시행과 함께 하천 및 홍수관리지역 수재민 피해보상을 위한 환경조정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곡성군의회는 지난 10일 제250회 정례회에서 김을남 의원이 대표 발의한 '쌀 수급안정을 위한 정부매입(시장격리)의 조속한 시행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의회는 건의안에서 올해 쌀 생산량이 수요량을 초과해 산지쌀값 하락으로 농가들이 어려워 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2020년 개정된 '양곡관리법'과 이에 근거한 '양곡수급안정대책 수립·시행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쌀 수급안정과 가격 안정을 위해 초과생산 물량에 대한 정부 추가매입(시장격리) 조치를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군의회는 이날 조대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하천 및 홍수관리지역 수재민에 대한 환경조정결정 촉구 건의안도 채택했다.
군의회에서는 지난해 대홍수의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의 조속히 피해를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천 및 홍수관리지역 수재민에 대한 피해보상을 포함한 ‘하천 및 홍수 관리지역 수재민에 대한 환경분쟁 조정 결정’을 환경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안을 국회와 청와대, 정부 관련기관에 제출했으며, 군민을 위해 더 나아가 주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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