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협력단체 40여명 한마음
전남 광양경찰서 직원들과 협력단체 관계자들이 소외된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담가 전달하며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광양경찰서는 10일 경찰서 구내식당에서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장행사에는 직원 및 협력단체 등 약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농가에서 재배한 560포기의 배추를 구입해 양념을 바르고 포장을 마친 후 불철주야 고생하는 지구대·파출소 직원들과 지역 독거노인 등을 직접 방문·전달했다.
김장김치를 받은 한 노인은 "나이는 많아지고 몸이 아프니 따로 일손을 내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담근 김치를 받으니 추운 겨울이지만 마음은 따스한 봄 같다"고 방문한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장진영 경찰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광양 경찰은 사회적 약자 보호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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