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30세 미만 화이자 접종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며 지난주 인구 1000만명을 돌파했고, 7월부터는 백신 접종자에 한해 해외여행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일상으로의 회복 기미와 함께 코로나 종식 기대감이 시민들을 설레게 하면서 광양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1회차 예방접종을 마친 국민은 지난 11일 기준 1056만명으로 인구의 20%를 넘어섰고, 2회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263만명으로 인구의 5%를 넘어섰다. 전남은 1회차 예방접종을 마친 도민이 3만명을 넘어섰고, 2회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도민은 9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광양시는 지난 11일 15시 현재 접종대상자 12만5296명 중 1차 3만341명(24.2%), 완료 9200명(7.3%)로 확인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요양 병원·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1차 대응요원, 특수교육·보건교사, 공동생활가정, 돌봄종사자,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만성질환자, 60세~74세 등이 접종 대상자(3만1412명)이며, 1차 2만1863명(69.6%), 완료 1175명(3.7%)으로 집계됐다. 화이자 백신은 감염병 전담요양병원, 노인시설, 75세 이상 어르신 등이 접종 대상자(8575명)이며, 1차 7295명(85.1%), 완료 6842명(79.8%)으로 집계됐다. 얀센 백신은 민방위, 예비군 등이 접종 대상자(2922명)이며, 완료 1183명(40.5%)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17일부터 22일까지는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제외자와 30세 미만을 대상으로 화이자를 접종하게 된다”며“3분기 접종 대상인 18~59세는 어떤 종류의 백신을 맞게 될지 아직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