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단 승단, 첫 출전‘쾌거’
지역 검도 발전 위해 노력할 것
지역 검도 발전 위해 노력할 것
검도 7단 배재우 관장(광양 초당검도관·광양시검도회 전무이사)이 대한민국 검도 7단들이 자웅을 겨룬‘제21회 전국 7단 검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배재우 관장은 지난 5일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해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대성(청주시청 검도감독)에게 머리를 내주며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전국 7단 검도선수권대회는 100여명의 대한민국 검도 7단들이 참가해 개인 토너먼트 방식으로 겨루는 전국 최고 권위의 검도대회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지역 최초로 7단에 승단한 배 관장은 올해 처음 전국 7단 대회에 도전했다.
배 관장은 1회전에서 대구이곡중 오진희 검도감독을 1대0으로 이기고 예선을 통과, 2회전은 서울개포검도관 서영동 관장을 2대1로 이기고 16강전에 진출했다.
16강전에서는 국가대표 출신인 대구경북고 김기준 검도감독을 연장 접전 끝에 머리치기 한판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으며, 8강에서는 19~20회 7단 대회 우승자이자 현 검도 국가대표 주장인 이강호(구미시청)를 연장 10여분의 혈투 끝에 머리치기 한판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배재우 관장은“지난해 7단 승단에 이어 처음 출전한 전국 7단 검도대회에서 뜻밖의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이번 입상을 계기로 우리 지역 생활체육 검도를 지도하는 지도자로써 부끄럽지 않은 지도력으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