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요금 1천원선 등 평균 11%
전남지역 시내·농어촌 버스 요금이 평균 11%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버스조합 신청안에 대한 검증 용역을 벌여 시내·농어촌 버스 요금을 평균 11.08% 인상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조정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일반버스 요금은 통합시(여수·순천·광양·나주)의 경우 현행 890원에서 110원 오른 1천원, 비통합시인 목포시는 850원에서 1천원, 농어촌 지역은 850원에서 1천원으로 각각 오른다.
좌석버스(일반 기준)는 통합시 1350원에서 1510원, 통합시 1300원에서 1460원으로 오르고, 농어촌버스는 1200원으로 현행과 동일하다.
도는 오는 31일 소비자단체 등 20명의 위원들이 참석하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도 조정안에 대한 논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난 주 열린 실무위원회에서 인상 폭이 높다는 의견이 나온 만큰 일반요금의 경우 950원 안팎에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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