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케익•정과류•다식류 등 다양
자격증반•취미반, 온라인 교육
민족 대명절 설이 다가왔다.
명절 하면 떠오르는 게 많지만, 떡, 송편, 떡국, 생선류, 고기류 등‘음식’을 빼놓을 수는 없다. 그래서 명절 선물 대부분이 먹을거리로 채워지는 이유일 것이다.
또한 명절음식은 전통음식 등 평소 잘 먹어보지 못했거나 자주 찾지 않는 음식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올해 설은 차례상이나 음식상에 어떤 음식들이 올라올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설에 먹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업체를 소개한다.
떡을 잘 먹지 않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떡케익 등 퓨전 떡과 다양한 퓨전 다식류(茶食類)를 판매도 하고 레시피 교육도 겸하고 있는 떡공예 전문점‘다솜달콤공방(다소미떡케익)’이다.
‘떡공방’이라는 다소 낯선 이곳의 주인장은 7년째 떡공예 공방을 운영 중인 고숙희 대표(45)다.
고숙희 대표는“다양한 레시피를 공부하면서 사람들의 입맛에 가장 잘 맞고 맛과 영양이 듬뿍 담긴 저만의 레시피를 개발해 만들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다”며“전국 공방에서도 새로운 메뉴와 레시피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는 만큼 지금도 한 달에 두 번 정도 전국을 다니면서 다양한 레시피를 계속 배우는 등 저만의 레시피 재탄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솜달콤공방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되는 떡공예 메뉴는 떡케익과 두텁떡(찹쌀가루로 만드는 궁중떡, 봉우리떡), 대추약밥, 금귤·도라지·더덕·인삼 등 정과류, 약과, 다식류, 쌀베이킹류, 수제청류, 폐백음식 등 100가지도 넘는다.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고숙희 대표는 밀려드는 주문량을 맞추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
고숙희 대표는“부모님들께서 명절음식으로 좋아하시는 대추약밥, 현미강정, 수제 육포와 새우포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가 인기”라며“모두 주문과 동시에 만들기 시작하니 안심하고 맛있게 드셔 달라”고 말했다.
떡공예 비대면‘교육생 모집’
다솜달콤공방은 판매 뿐 아니라 1.2.3급 떡공예 자격증 과정을 비롯해 취미로 음식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수업도 진행되고 있다.
또한 학교나 기관, 다문화센터,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고 대표는“떡공예를 배우시려는 분들은 크게 판매를 하려는 분과 취미로 배우려는 분, 이렇게 나눌 수 있다”며“특히 취미로 배우시는 분들은 자신이 먹으려는 것 보다 지인이나 고마운 분들에게 선물하기 위해서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커피숍 등에서도 디저트 메뉴를 추가하려고 배우시는 분들도 많고, 특히 50대 주부님들에게 떡공예 인기가 높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 대표는“현대인들에게 맛있는 음식에 대한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과거 핫플레이스가 체험과 볼거리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맛집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며“우리나라의 맛을 대표하는 전라도 지방, 그중에도 광양은 맛 중의 맛을 선보이는 대표적인 맛의 고장인 만큼 장점을 잘 살린다면 광양시도 인근 도시처럼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교육이 힘들어져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준비하면서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 주소 : 광양시 무등길 38(중동) 나이스빌 1층
▶ 주문 및 교육문의 : 010-8855-8449(고숙희 대표)
▶ 인스타그램 : dasom_dalkom(다솜달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