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의 소통‘최우선’하는 의회 이끌어 갈 것
지난 7월 1일, 광양시의회 8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돼 광양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진수화 시의장.
그 어느해 보다 많은 일들이 발생해 정신없는 시간을 보낸 진수화 의장이 어느덧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진수화 의장은“코로나19의 엄중한 시기에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웠다”며“코로나19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보건소 등 방역현장을 비롯해 여름철 장마와 폭풍으로 피해를 입은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동서분주하다 보니 벌써 취임 100일이 지났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짧은 기간이었지만 땀을 흘리지 않으면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는 무한불성(無汗不成)의 자세로 확실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 성과를 위해 속도에 욕심내지 않고, 올바른 방향을 잡아 시의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민과 더 가까이 갈 것
진수화 의장은 시의장으로 취임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구현을 8대 후반기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다양한 채널로 시민과 의회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광양시의회 SNS’를 개설하고 의정활동에 대한 홍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더불어 HD 방송시스템 구축을 통한 의회 활동 실시간 영상을 송출키로 한 계획은 예산편성 후 신속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일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현재‘예·결산 연구모임’과‘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등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해 시 정책에 대한 개선사항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 의정활동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성 성장 동력 확보 필요
진 의장은 광양시의 가장 시급한 시정현안으로‘도시의 정체성 재확립’과 함께‘성장 동력의 다양성 확보’를 꼽았다.
기존 산업 중심의 도시 발전은 한계가 있고, 급격한 도시 성장으로 내재된 사회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는 것이다.
진 의장은“현재 우리 시는 지역 주력산업과 신산업을 육성하고 관광·문화도시 기반 조성, 정주기반 확충, 어린이·청년·노인 주민 복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며“관광·문화 도시 조성을 통해 도시의 품격과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지역경제 성장 동력의 기폭제로 활용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의장은 또“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우리 주변에는 폐업으로 인한 빈 점포들이 늘어나고 있다”며“어려운 시기인 만큼 시민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정책을 펼쳐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 의장은 끝으로“광양시민들께서 코로나19 사태로 힘들어 하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위로하며“이제까지 잘해왔듯 이 위기 또한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머지않아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이 올 것으로 믿는다.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개인위생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