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협업센터에서 내년 1월부터 본격가동
광양시가 (사)광양시관광협의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을 위한 마무리 절차에 돌입한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회의실에서 이귀식 광양시관광협의회 설립준비단장을 비롯한 21명의 발기인이 모여 관광협의회 설립 취지서 및 정관(안)을 채택했다.
이날 채택된 설립취지서에는 급변하는 관광환경에 대한 능동적 대처와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위한 광양관광 진흥 주체로서 기능과 역할이 담겨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 정현복 광양시장, 진수화 시의회 의장, 관광사업자 등 협의회 회원과 道 관광협회장, 신안군 관광협의회 이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발기인 대회에서 채택된 설립취지 및 정관과 회비규정,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하고, 회장 및 임원을 선출했다.
이귀식 초대회장은“오늘 광양시관광협의회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가 있기까지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보내주신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광양만이 갖고 있는 고유의 관광자원을 잘 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제안, 관광 수용태세 개선사업 등 민간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광양시관광협의회는 10월말까지 설립 허가, 설립 등기, 고유번호 등록 신고 등 마무리 절차를 완료하고 공식 출범한다.
또한 커뮤니티 내 관광협업센터에 둥지를 틀고 관광사업체, 숙박업·외식업, 관광협력지원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지역관광협의회는 관광사업자, 관광 관련 사업자 및 단체, 시민단체 및 시민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력 거버넌스 체제로,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구축 토대를 마련하고 진흥사업을 촉진해 나갈 비영리 민간 주도 협의체다.
협의회는 관광수용태세 개선, 관광스토리 발굴 및 콘텐츠 육성, 홍보 마케팅 지원, 지역 행사·축제 활성화, 각종 수익사업과 시로부터 위탁받은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