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광양만권 이전 공동대응
광양만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제31차 정기회의 및 국회의원 정책간담회가 지난달 28일 3市 시장과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각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이번 정기회의는 3개 시가 공동으로 협력해온 10건의 연계사업과 7건의 공동협력사업을 점검하고,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유치(설립) △광양항 활성화 △동부권역 감염병 검사(진단)기관 설치 등 인프라 구축 4건의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청와대와 정부부처, 전라남도와 전라남도의회에 공동건의 하기로 협의됐다.
국회의원 정책간담회는 주요 현안사업 15건이 논의됐다. △섬진강 복합형 휴게소 조성 △섬진강 마리나 조성 연계 해양서핑교육센터 건립 등 광양시 제안사업 5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여수·순천 10·19 특별법 제정 등 여수시 제안사업 5건 △연향뜰 호남권직업체험센터 운영·관리 △‘2021 넥스포 인 순천’개최 등 순천시 제안사업 5건 등이다.
특히 이날 회의는 광역시내버스 방역강화 및 정부 공공기관의 광양만권 이전을 3개 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됐다.
이를 위해 공동으로 용역을 추진하고, 장기발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시장,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이 함께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아울러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협의회에서 3개 시에 필요한 진단키트, 마스크, 손세정제를 구입해 함께 극복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정현복 시장은 “3시 협의회를 통해 광양만권이 한 단계 도약하고 공동협력사업에 함께 대응하고 노력해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결실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