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걱정 없이 여유롭게 찾을 수 있는 편안한 곳
금호동 백운아트홀에 예쁜 카페가 문을 열었다. 이름은‘미뇽’.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지 않아 적막하기만 하던 아트홀 로비가 진한 커피향과 사람들의 온기로 채워지고 있다.
스물 두 살 이도연 씨가 카페 미뇽의 사장이다.
도연 씨는 오픈을 위해 차근차근 열심히 준비했다고 한다. 로스팅과 바리스타 학원, 카페를 운영하며 10년이 넘도록 커피공부에 한 우물을 파온 전문가로부터 카페 메뉴의 기본인 커피 추출법부터 라떼, 스무디, 아이스티, 각종 차 등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음료 메뉴를 익혔다.
카페 미뇽은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원두가 들어간 음료를 비롯해 백향과차, 오미자차, 카모마일 등 따뜻한 음료, 딸기스무디, 망고스무디, 플레인스무디, 수박주스, 딸기주스 등 신선한 재료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
특히 갓 볶아 신선도가‘끝내주는’ 원두를 쓰기에‘미뇽’의 아메리카노는 맛과 향이 혀끝에 오래 남는다.
도연 씨는“아직은 서툴지만 커피 한잔에도 정성을 다해 고객을 맞이하려고 한다”며“미뇽에 오시면 주차 고민 하실 필요 없고, 주변의 아름드리 키 큰 나무들이 잘 어우러진 경관이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를 준다”고 말했다.
19로 문화행사가 당분간 열리지 않고 있어 한산하지만‘미뇽’은 아트홀을 찾는 사람들이나 지나가는 사람들의 걸음을 멈추게 하는 편안한 공간이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김영신 객원기자
▶ 주소 : 광양시 금호로 215 (금호동 백운아트홀 내)
▶ 운영 : 오전 10시~오후 5시 (공연 있을 경우 연장가능)
▶ 문의 : 061) 790-5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