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전체 직원생활관 사용
야외테라스 갖춘 1층 식당
식재료 최상급, 가성비‘갑’
세월이 흐르면 많은 것들이 달라지게 마련이다. 세월의 더께가 내려앉은 건물은 모습을 바꿔 실속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한다.
30여년 광양제철소 역사와 함께 해 온 금호동 백운플라자가 그렇다.
백운플라자는 1987년 200여개의 객실과 레스토랑을 갖추고 문을 연 이후 2007년 한차례의 리모델링을 거쳐 지금까지 광양제철소의 후생복지시설로 이용돼왔으나 지난 16일, 7개월여의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주로 일반 내방객들과 출장 임직원들이 주로 이용해 온 객실 전 층은 1인 1실에 TV, 냉장고, 개인 욕실을 갖추고 직원생활관으로 이용되며, 야외테라스를 갖춘 1층 카페 겸 레스토랑, 24시편의점 등은 일반인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페 겸 레스토랑은 커피를 비롯한 카푸치노, 카페라떼, 과일스무디 등 카페메뉴와 식사류, 간식류, 안주류 등 다양한 메뉴를 갖췄다.
식사류는 안심스테이크, 연어스테이크, 까르보나라, 고르곤졸라피자 등 디너·런치류와 플라자 점심특선이 준비돼 있고, 크림떡볶이, 소떡소떡, 소시지프레즐, 크로크무슈 등 간식메뉴도 고루 갖췄다.
메인메뉴로 연어스테이크와 해산물덮밥, 사이드메뉴로 파스타, 치킨&감자튀김, 샐러드가 함께 나오는 점심특선은 하루 전 예약할 경우 1000원 할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저녁시간에는 감바스, 찹스테이크, 양념치킨, 닭발 등 여러 안주와 함께 맛있는 수입 수제맥주도 즐길 수 있다.
백운플라자는 포스코 계열사‘포스웰’이 맡아서 운영하고 있다.
임병삼 지배인은“오픈을 앞두고 맛있는 커피를 구하기 위해 서울까지 가서 커피 맛을 비교분석한 후 골라왔다”며“기본 카페 메뉴 외에도 식사류에 들어가는 식재료도 최고급을 사용하고 있다. 편하게 와서 즐겨 달라”고 말했다.
1층 카페 겸 레스토랑은 가족, 친구들과 오붓한 식사와 술자리 모임부터 비즈니스 까지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아침식사는 6시반부터 8시까지, 점심식사는 11시반부터 2시까지, 저녁식사는 5시부터 12시까지이며 카페 메뉴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용가능하다.
예약문의는 061)913-20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