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권 위협하는 노조탄압 중단…포스코는 사회적 책임 다해야”
이경자 정의당 예비후보가‘근무형태 변경’을 요구하며 65일째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성암산업 노동쟁의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성암사태의 핵심은 포스코”라며“포스코가 광양·순천 등 지역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만큼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성암노조가 주장하는 것과 같이 원천이 사실상 협력업체 노사관계에 불법·부당하게 개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법상 부당노동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예비후보는“고용노동부가 현 노동분쟁 과정의 불법성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며“노조파괴혐의 등 사용자 부당노동행위가 확인될 시 엄벌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성암 노조 문제는 그간 우리사회가 노동 문제, 특히 정규직과 비정규직, 남성과 여성, 대기업과 중소기업, 경제적 이익과 건강권 등 불균등한 갈등 사례로, 현 정부의‘노동존중사회’와 걸맞지 않는다”며“광양시가 기업만 좋은 도시가 아니라 노동하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정의당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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