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남도상회…업사이클링 사업
남도상회…업사이클링 사업
국가하천 중 가장 맑은 수질을 자랑하는 섬진강의 감성이 재첩껍질에 담겼다.
문체부 관광두레 광양 주민사업체 ‘남도상회’는 다압, 하동 등 섬진강에서 채취되는 재첩식당들로 인해 재첩껍질이 버려지는 것에 착안, 업사이클링 사업을 시작했다.
용현미 대표를 비롯한 송언희, 김잔듸 등 3명의 남도상회 직원들은“광양의 자원을 찾아보다가 재첩식당 주변에 쓸모없이 버려진 재첩껍질로 인해 악취가 나는 등 문제가 되는 것을 알게 됐다”며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첩껍질과 나무 등 섬진강 주변의 자연물을 재활용해 재첩발, 은어, 돛단배 모양의 소품을 만들고 캘리그라피로 마무리 한다.
이렇게 완성된 소품들은 개당 1만9000원에서 2만원에 판매된다. (구입문의는 clovur77@naver.com)
김수진 광양시 관광두레PD는“남도상회의 이번 사업은 제품판매가 주목적이기 보다는 섬진강의 환경을 지키고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는 데 의미가 있다. 이런 취지에 맞춰 제품판매방식을 고민하다가‘펀딩’을 생각하게 됐다”며“‘와디즈펀딩’후원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섬진강 감성이 녹아있는 인테리어 소품도 살 수 있고 섬진강도 지키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두레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으로 지역의 가치를 지키고 주민들 스스로 지속가능한 관광과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밀착 서포팅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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