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개 분야·8개 사업 추진
광양참여연대가 지난 17일 중마동의 한 음식점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총회는 △성원보고 △개회 △인사말 △활동영상 상영 △감사보고 △상정의안 △표창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5개 분야·8개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와 관련 △2019년 사업보고 및 수입·지출 결산 승인 △2020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 △광양참여연대 정관 개정 △광양참여연대 조직도 변경 및 운영위원 충원 위임 등 4개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 가결됐다.
또한 지역사회와 아름다운 동행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광양상공회의소 박형배 상임고문에게 아름다운 동행상을 전달하고, 박진수 운영위원과 최은주 분과위원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가장 큰 변화는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운영계획이다. 시민공익활동을 지원하는 중간조직으로서 기반을 마련하고, 센터를 조성해 위탁운영을 통한 사회 변화를 모색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조례(안)을 만들고, 적극 홍보도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조직개편을 통해 사무국 직제를 팀제로 개편하고, 기존 사무국을 사무처로 격상했다. 사무처장에는 김진환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박주식 상임대표는“지난 한 해 동안 활동을 해오면서‘시민단체는 어디서 뭘 하고 있나’라는 말을 몇 차례 들었다”며“나름 활동을 한다고 해도 부족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건강한 지역사회가 되고, 시·시의회가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감시의 눈을 크게 뜨고 제언하는 단체가 되겠다”며“여러 사회단체와 같은 마음, 같은 소리를 내면서 시민 모두가 행복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양참여연대는 그동안 여러 사회단체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故 김복동 할머니 광양분향소 운영 △세월호 5주기 추모 무료영화 상영 △목질계화력발전소 반대대책위원회 활동 △광양백운산지키기협의회 활동 △학교로 찾아가는 5.18 행사 △일본 불매행동 시민실천 기자회견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광양평화한마당 △광양대기환경개선 공동협의체 활동 등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