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예비후보 공관위 면접…20일경, 2•3명 압축
민주당 예비후보 공관위 면접…20일경, 2•3명 압축
  • 김호 기자
  • 승인 2020.02.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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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심사 마무리…경선 코앞
20일 전후, 컷오프 발표 예정

4·15 총선이 5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양지역 최대 이슈 중 하나인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경선심사의 마지막 관문이었던 후보자 면접이 지난 10일 마무리 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20일 이전에 소위‘컷오프’를 통해 예비후보 4명 중 당선 가능성이 높은 2~3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를 예정이어서, 각 예비후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에는 권향엽·박근표·서동용·안준노 예비후보가 참여했다.

약 20여분 간에 걸쳐 진행된 후보자 면접은 △1분간 자기소개 △공통질문 △개별질문 순서로 진행됐다.

공통질문은 여성과 청년의 정치진출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질문에서는 △권향엽‘여성 후보로서 선거 승리 전략’△서동용‘국민의당 경력·예술인 기본소득제 공약’△박근표‘기자 경력·언론개혁 방안’ △안준노‘한국노총 및 노동자들과의 관계’등이 질문으로 주어졌다.

권향엽
권향엽

권향엽 예비후보는“본인의 경쟁력에 대한 질문과 여성 후보로서 복합 지역구(광양·구례·곡성)에 출마했는데 어떤 선거전략과 승리전략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며“원팀 정치를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면접 준비를 많이 했는데 예상보다 질문이 적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박근표
박근표

박근표 예비후보는“언론인으로서의 경력과 함께 검찰개혁 다음 순서는 언론개혁으로 전망되는데 방안은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며“주어진 질문에 잘 답변했다. 차분히 결과를 지켜보면서 경선을 준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용
서동용

서동용 예비후보는“국민의당 경력에 대한 질문과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예술인 기본소득제에 대한 공약 내용을 설명하라는 질문을 받았다”며“잘 설명했다. 모두진술 1분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고 면접을 잘 치른 것 같다”고 말했다.

안준노
안준노

안준노 예비후보는“언제부터 광양에서 생활했느냐와 노동계의 지지를 받는다고 하는 구체적인 내용(한국노총과의 관계) 등의 질문을 받았다”며“잘 설명했다. 경선 진출을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