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국회의원이 지난 12일 광양백운초 시청각실에서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방안 논의를 위한‘광양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만들기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민식이법’과‘하준이법’의 국회 통과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개최돼 관심을 끌었다.
정인화 의원은 토론회 좌장을 맡아 “지난 현장점검에서 확인한 어린이 보호구역의 문제점에 대해 주무기관과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경과를 주민여러분께 보고드린다”며“국회 행정안전위 위원으로서 어린이 안전 예산확보와 제도개선을 통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광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지역 2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부모들과 학교관계자 및 전문가와 통학로를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토론회는 현장점검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짚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 강수철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 정책연구처장은 “현장점검 결과 지침에 어긋나는 노면 표시와 어린이보호구역 시점과 표시 불일치 등 문제점들이 다수 발견됐다”며“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 표지판 설치 및 노면표시는 현장점검 대상이었던 21개 초등학교 모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정호 행정안전부 안전개선과 사무관은“민식이법 통과로 통학로 안전 정책의 많은 개선이 예상된다”며“토론회에서 논의된 것 중, 예산이 수반되는 개선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