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태 회장 “향우회 반세기 역사 자랑스러워
작은 흠결도 남지 않도록 맡은 소임 다 할 것”
2019 재부산광양시향우회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1일 부산일보사 대연회장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45대~46대 김종운 회장이 이임하고, 47대 이정태 회장(옥곡면 향우)이 향우회 깃발을 인계받으며 참석자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취임했다.
이·취임식에는 정현복 시장과 시공무원 및 읍면동장, 읍면동 청년회장 및 이장단 등 80명의 고향사람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다양한 광양시 농특산품을 전시해 향우들에게 홍보하기도 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회기입장과 경과보고, 시상과 회기 인수인계, 신임임원진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상은 재부산호남향우회상(공로패)에 박창수 고문이, 광양시장상(감사패)에 허수일 고문과 정홍길 사무국장이 각각 수상했다.
김종운 이임회장은 “지난 2년간 선배님들의 지도와 향우님들의 응원 및 협조가 부족한 저를 무사히 임기를 마치게 해 준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재부산광양시향우회 임원 및 회원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창립 47주년을 맞는 우리 향우회를 이끌 이정태 신임회장은 강한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상임위원회를 그동안 훌륭히 이끌어 왔다”며“그 지도력을 인정받은 바 향우회가 풀어가야 할 숙제들을 훌륭한 역량으로 잘 해결해 주실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정태 취임회장은 “우리 재부산광양시향우회가 한때 어려운 고비로 흩어졌다 재창립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고 어느덧 반세기의 역사를 기록하는 자랑스러운 향우회가 됐다”며“이제 어떤 경우에도 흔들임 없이 미래를 향한 우리의 발걸음에 좋은 이정표가 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대 회장님들의 헌신봉사정신과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빛났던 단합정신이 기록해 온 우리의 반세기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 역사에 작은 흠결이라도 남기지 않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 향우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재부산광양시향우회 제47대 임원진은 △회장 이정태 △직전회장 김종운 △상임위원장 김용훈 △부회장 엄정웅 김효규 서효식 김성환 이상구 김원섭 강호춘 손천래 문승암 박창식 정홍길 △감사 조재열 이석재 △사무국장(대행) 김중현 △재무국장 최학주 △재무차장 문은경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