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의 광양신문이 열악한 지역 언론 환경 속에서도 광양시민들과 향우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발전을 거듭해 올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광양신문 일원으로 더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준 前임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처럼 지금의 광양신문이 있게 만든 주역들이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광양신문을 기억하고 추억을 되새기는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편집자주>
큰소리 내는 광양신문이 되라
남기호 초대 발행인
광양신문이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서 자리매김 하기까지는 실로 눈물겨운 과정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역경을 이겨내고 우뚝 섰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특히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 연속 12년 선정은 참으로 대단한 성과라 격하게 성원을 보냅니다. 모든 언론이 지향하는 목표는 유사하고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최종 판단은 독자의 몫입니다. 사랑받는 언론은 독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지역과 독자를 우선하는 마음과 노력이 충실해야 가능합니다. 또한 정확성과 신뢰감이 없다면 제대로 된 큰소리를 낼 수 없습니다. 기술발전과 함께 모든 환경이 바뀌고 급변하는 사회여건을 대응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만 그래도 힘든 일은 광양신문이 해내야 합니다.
20주년, 성년이 된 지역신문으로서 책임과 도리이기 때문입니다.
광양신문 초대 발행인으로 신문을 창간하면서 오직 지역을 지키고 발전에 힘쓰자던 소신이 고스란히 젖어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힘들었지만 내적 성장을 충실히 이루어낸 광양신문이 보물이 되었구나!
창간 20주년 더 무거운 책임감 갖길
김남준 전 광양신문 회장
지역을 대표하는 정론지 광양신문이 이제 20년, 성년을 맞이했습니다. 광양신문은 창간부터 지금까지‘虎眼牛步’(호안우보)의 정신으로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해옴과 동시에 광양시민들의 삶을 지면에 담으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창간 초기에는 제작의 어려움으로 들쭉날쭉한 발행 끝에 결국 지난 2004년 5월 제작이 중단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튼튼한 지역 언론을 만들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열망으로 광양신문은 2004년 11월 재창간을 선언하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광양신문이 어려운 지역 언론의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티며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성원과 격려, 그리고 따끔한 채찍질 덕택이었습니다. 임직원들은 매주 신문을 제작할 때마다 시민들이 보내주신 감사함과 언론에 대한 비판과 감시를 잊지 않았습니다. 더욱더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열심히 뛰었습니다. 광양신문은 앞으로 더욱더 16만 광양시민, 향우들께 다가갈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많은 것이 부족합니다. 종이신문 시대는 지나간 지 오랩니다. 이제는 1인 미디어 발달과 유튜브 환경 속에서 종이신문은 생존의 길을 모색해야한 합니다. 세상은 이제 디지털 시대를 거스를 수 없고, 신문 역시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지역 언론이 지역민들에게 해야 할 역할입니다. 광양신문은 앞으로도 시민들 삶 속에 깊숙이 자리 잡으며 지역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할 것입니다. 지역 행정, 정치에 대한 철저한 감시도 광양신문이 해야 할 의무입니다. 지역을 감시하지 않는 언론은 존재 가치가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광양신문은 창간 20주년을 거울삼아 지역에 대한 감시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100년 후, 우리 후손들이 오늘 제작된 광양신문을 한 장 한 장 들춰보면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광양신문이 뜻 깊은 20주년을 맞아 축하보다는 앞으로의 책임이 더욱더 크고 무겁다는 것을 임직원 모두가 명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광양신문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론직필 창간정신 이어가길
허선식 광양신문 이사 / 광주매일 제2사회부 국장
우리지역 광양의 든든한 동반자 광양신문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년 전 지역민과 함께하는 신문, 정론직필을 실천하는 신문을 만들어 가자는 창간이념과 함께 힘차게 달려온 광양신문이 창간 20주년의 역사를 썼습니다.
특히 광양신문은 지역신문의 난립에도 불구하고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는데 앞장서 왔으며, 우리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 사업에도 지적과 현실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으습니다. 더불어 해를 거듭할수록 날카로운 지적과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독자들과 향우들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는 매체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참으로 자랑할 만한 지역신문입니다. 앞으로도 우리지역의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지역정론지로서 맥을 이어가길 빕니다. 다시 한번 그동안 수고하신 김양환 발행인과 임직원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정한 친구’광양신문 언론 본연 역할 충실
서순규 광양신문 이사 / 뉴스1 국장
햇볕 따뜻한 빛의 고장, 광양의 대표 언론 광양신문의 창사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광양신문은 지난 20년 동안 시민들의 다정한 친구로서, 알토란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 전달자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때론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부정과 불의에는 과감하게 채찍질을 마다하지 않는 빛과 소금 같은 존재였습니다. 특히 우리 광양을 위한 일이라면 힘들거나 두려움 앞에서도 항상 당당하게 고향 사랑을 실천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언론의 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는 정도 언론으로서 시민에게 사랑받는 광양신문이 되길 기원합니다.
끝으로 어려운 언론 환경 속에서도 정도 언론의 길을 걸어온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소중한 보금자리 ‘광양신문’
이성훈 전 편집국장 / 굿모닝투데이 대표·편집장
2018년 12월 31일자로 광양신문을 떠났으니 어느새 10개월이 훌쩍 넘었다. 요즘도 사람들이 광양신문 기자 아니냐고 물어본다.
지금도 광양신문에서 기사 잘 보고 있다는 사람도 간혹 있다. 이런 인사를 받을 때면 정색 하며 부인하기 보다는 그냥“감사합니다!” 하고 웃어넘긴다.
2005년 1월 광양신문에 들어왔으니 정확히 13년을 광양신문에서 보냈다. 서른 초반 풋풋한 청년 시절에 들어왔는데 신문사를 떠날 때는 흰머리가 가득한 마흔 중반이 되어 있었다.
초년병 기자를 거쳐 취재부장과 편집국장을 하면서 13년 동안 글로도 다 채울 수 없는 무수한 추억과 취재하면서 접한 다양한 사연, 지역 곳곳을 돌아보는 즐거움,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가장 큰 재산이었다. 적지 않은 세월 동안 광양신문에서 보내면서 떠날 때는 제법 서운할 법도 한데 그런 것은 전혀 없다. 지금도 나는 광양신문사에 자주 가고 그곳 사람들과 끊임없이 만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직원 보다는 광양신문의 한 식구로 신문사 곁에서 종종 조언도 해주면서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광양신문과의 인연은 계속 될 것이다. 광양신문사에 가면 자주 내가 썼던 기사들을 다시 들춰본다. 그곳에서 추억을 만나고 사람들을 다시 만난다. 광양신문, 그곳에는 내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소중한 보금자리다.
독자·시민 사랑받으며 100년 이어가길
지정운 전 취재부장 / 뉴스1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신문으로 거듭나고 있는 광양신문의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광양의 대표 신문으로 굳건히 자리를 지켜내고 있는 광양신문은 가장 빛나고 소중한 광양의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양읍 골목에서 중마동 상가를 거쳐 다압면 오지 골짜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가득 품은 광양신문은 저를 성장시켜 준 터전이었음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곳곳을 다니면서 만났던 독자와 취재원들은 여전히 그립고 고마운 분들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광양신문의 역사를 만들어 김양환 사장님 이하 모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지난 20년의 수고와 노력을 바탕으로 독자와 시민들에게 사랑받으며 100년까지 이어가는 광양신문이 되기를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첫 사회생활 시작한 소중한 인연인 곳
정아람 전 취재기자
안녕하세요. 먼저 광양신문의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많이 배우고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준 광양신문이라 더욱 반가운 소식입니다.
무엇보다 광양신문 발행을 위해 불철주야 발로 뛰는 기자들과 임직원들에게 축하와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누군가의 삶을 세세히 들여다보는 지역 언론, 광양신문이 지역 언론으로서 걸어온 길은 지역민들에게 희망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기사 한 줄에도 그 속에는 기자의 땀과 지역의 고민이 담겨있습니다.
지역 발전과 지역민의 소통을 바탕으로 채워진 광양신문 지면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빛을 내고 있으리라 의심치 않습니다. 광양신문이 앞으로도 30주년, 40주년을 맞이하며 우뚝 솟아오르길 응원하겠습니다.
여전히 광양신문이 좋고 그립다
이혜선 전 취재기자
광양신문이 20주년을 맞이했다. 2012년부터 햇수로 3년, 내 인생에서 가장 치열했던 시기였던 그때를 함께 한 광양에서의 3번째 직장이었던 이곳이 벌써 20주년이라니.어쩌면 짧은 근무 기간이었지만 나는 지금도 이맘때가 되면 괜히 맘이 바쁘다. 해마다 이 시기에 창간신문을 제작하기 때문이다. 이런 것도 직업병일까.
카메라를 메고 취재수첩을 들고 광양 곳곳을 누비며 일을 하다 보니 고향 시골집이 전부였던 나의 광양이 더욱 커지고 아름답고 대단하게 느껴졌다.
광양의 발전을 위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애향심이라는 것이 생겼던 것도 다 광양신문에서 일하기 시작하고 나서 부터다.
회사식구들과 함께한 제주여행도 나에겐 여전히 선명하게 기억되고 있다.
일하다가 갑자기 맛집을 찾아 다슬기수제비를 먹으러 가고 물회를 먹으러 가기도 했던 기억들도 참 고맙다.
아빠, 오빠, 언니, 동생 같았던 회사식구들, 이혜선이라는 사람을 진정으로 응원해주고 용기를 북돋워주셨던 고마운 분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여전히 소중하다.
퇴사를 한지 벌써 6년, 근무했던 시간보다 함께하지 않은 시간이 훨씬 더 길어졌지만 나는 여전히 광양신문을 좋아하고 그리워한다. 여전히 광양신문 가족들이 반갑고 보고 싶다.
광양신문이 광양의 언론을 대표하며 광양의 역사를 기록해나가는 것을 매우 중차대한 일이다.
언론은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좋은 방향으로 역사가 흘러가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의무가 아닐까 생각된다.
스무번째 생일을 맞은 광양신문이 30년, 40년 그 생일을 기념할 수 있도록 묵묵하게 걸어 나가길 바란다.
20주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열심히 일했던 시간, 좋은 추억 가질 수 있어 감사
조일만 전 독자관리부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광양신문의 축하 메시지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김양환 대표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
우리지역 신문사 중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언론사에서 일했던 좋은 추억들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어 아직도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사람으로 비유하면 20살은 일생일대의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더 높은 곳을 향해 새롭게 시작하는 시기,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시간으로 지금까지 인정받아 왔던 노력을 바탕으로 광양의 대표라고 자만하지 않고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언론사로 성장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