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은 하나돼야 합니다"
이기연 후보는 이날 자신이 태어난 옥룡면 상평 생가에서 주민과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은 개소식에서 "옥룡은 하나돼야 한다"며 그동안 경선과정과 현재 처한 지역의 상황을 주민과 지지자들에게 우회적으로 이해를 구하며 이에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0...민주당 광양시장 이성웅 후보가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이기연 후보 개소식 참석차 옥룡을 찾았다가 옥룡보건소 앞에서 모 상대진영 운동원들에게 가로막혀 개소식 참석이 다소 늦어지는 일이 발생.
0...민주당 당직자들에 따르면 이성웅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시작된 이기연 후보 개소식에 참석하기로 했으나 개소식 10분이 지나도록 이 후보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정아무개 선대본부장과 민주당 광양 당직자 등이 이성웅 후보 찾기에 나섰으나 개소식 10분이 지난 싯점에 옥룡 초입인 '월파마을을 지나고 있다'는 전화통화가 있었으나 개소식 20분이 지나도 이 후보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민주당 당직자들이 한 때긴장한 것.
0...잠시 후 이성웅 후보가 개소식에 늦은 것이 밝혀졌는데, 이는 다름 아닌 이기연 후보 상대진영 모후보 지지자들이 옥룡보건소 앞에서 이성웅 후보가 탄 차량을 가로막고 개소식 참석을 제지하고 있었던 것. 이에 이성웅 후보는 바로 100m 거리에서 개소식이 열리고 있었음에도 참석을 못하고 있던 이성웅 후보는 결국 민주당 당직자 등이 이성웅 후보 구출(?)진영들이 몰려가 이들과 실랑이 끝에 개소식 30분이 지난 후에야 현장에 도착.
0...한편 이를 두고 이성웅 후보를 한 때 저지에 나섰던 나아무개(48)씨는 "민주당 정아무개 위원장이 옥룡에 대한 공정한 공천을 줬으면 옥룡의 민주당원들이 이렇게 돌아서지 않았다. 우리는 민주당 성향이다. 이성웅 후보가 다른 개소식은 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유독 옥룡을 오느냐. 그래서 옥룡 오는 것을 막고자 했다. 이 모두는 정아무개 위원장의 공천때문에 옥룡 선.후배 사이를 이지경으로 만들었다. 이성웅 후보는 잘못없다.우리는 이성웅 후보는 좋아한다"며 이날의 상황을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