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투자액 대폭 상향 전망
각종 시설 인프라 조성 기대
TF팀 구성, 2022년 1월 착공
LF네트웍스가 LF스퀘어 광양점 개장 당시 지역협력사업으로 약속하고 추진 중인‘광양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중 핵심사업인 골프장을 27홀로 조성키로 결정하고 2022년 1월 착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골프코스 계획이 18홀에서 27홀로 늘어나게 됨에 따라 골프장 면적 또한 당초 계획보다 약 49만㎡(15만평) 늘어난 191만1000㎡(57만8000평) 규모로 확대돼, 투자 금액 또한 1000억원대에서 2~300억원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골프 코스 확대는 지난 1월 광양시가 LF측에 요구한 것으로 LF측의 난색으로 난항에 부딪치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4월 LF네트웍스가 골프코스를 27홀로 전격 확대키로 결정하고 관련 사업제안서를 광양시에 제출하고 LF대표 사업경과보고가 이뤄지며 골프장 건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LF네트웍스 관계자는“골프장을 18홀에서 27홀로 늘리자는 광양시 요구에 대해 내부적으로 진지하게 논의한 결과 인근 순천이나 여수 등의 골프장이 대부분 18홀인 점을 감안하면 27홀이 관광단지 조성에 더 유리할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며“골프장 운영 수익성 측면에서도 18홀보다 관광객이나 골프장 이용객 유입에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판단하고 광양시 제안을 따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양시는 6월 중 LF네트웍스와 용역사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고 7월부터 8월까지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4회 예정)를 거쳐 9월부터 토지매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토지매입은 토지보상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정한 감정평가사의 감정평가에 따라 토지보상에 들어간다는 복안이다.
또한 올 12월에는 전남도와 광양시, LF네트웍스 간‘구봉산관광단지조성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관련 인허가 행정 절차에 돌입해 2022년 1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광양시 황금동 황금택지지구 일원에 조성될 구봉산 관광단지에는 지난 2016년 12월 광양시와 LF네트웍스가 5개 분야 22개 지역협력사업에 대한 업무협약 사항 중 대규모 투자 유치사업인 27홀 대중제 골프장 외에도 숙박시설과 운동오락시설, 휴양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역의 부족한 관광 인프라 조성을 위해 110실 규모의 골프텔(비지니스호텔)과 짚라인, 루지 등 각종 레포츠 시설도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