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협의회 정례화 통해 지역현안 함께 협의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한 정현복 시장의 복당 환영식이 지난 1일, 민주당 광양시지역위원회 당정협의회에서 열렸다.
정 시장은 지난달 26일 더불어민주당 제96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자격심사위의 복당 허용을 최종 승인받았다.
이날 복당 환영식에는 이용재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전남도의장)과 도의원, 김성희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광양시 방옥길 부시장을 비롯한 실국장, 지역 민주당원들이 참석했다.
이용재 의장은“정현복 시장께서 복당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심이 있었지만, 광양발전을 위해 집권당 복당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광양은 앞으로 몇 년간이 매우 중요한 만큼 민주당 일원으로서 광양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정치인이 사심을 가진다면 지역 발전이 없다고 생각하는 만큼 정 시장께서는 개인의 입장보다는 광양시의 발전을 생각해 통 큰 결단으로 입당했다고 생각한다”며“우리 당원동지들과 힘을 합쳐 광양 발전을 위해 당과 시가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현복 시장은“복당은 오랫동안 생각하고 검토한 사항인 만큼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잘 하겠다”며“이제 복당이 된 만큼 이용재 위원장을 중심으로 도·시의원을 비롯한 여러 당원들과 잘 상의해 시정을 펼쳐가겠다”는 입당 소감을 밝혔다.
이어“당·정 협의회 정례화 등을 통해 지역 현안들을 당과 함께 협의해 해결하고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며“시 승격 30주년인 만큼 30년 동안 했던 것을 되돌아 보고 평가해 잘된 것은 잘된 대로 발전시키고 잘못된 것은 고쳐나가는 기회로 삼아 제2의 경제원년을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정 시장은 지난 2010년 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광양시장 재선에 성공했으며, 지난 1월에는 복당 심사가 보류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