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신체 중에서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식되는 발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높아져 가고 있다.

특히 발은 걷는 수단을 넘어 발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허리, 무릎, 발목 뿐 아니라 신체 내장기관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더 이상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발이 피곤하면 온몸이 피로하다는 것을 느껴본 사람들은 발의 피로를 풀어주면 온 몸이 개운해 지는 것을 느껴봤기 때문에 특히 발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표적인 발 관리 방법은 발마사지, 수면양말, 독소제거 팩 등 다양하지만 족욕도 빠질 수 없는 발 관리 방법 중 하나다.

그런 족욕을 커피를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이색 족욕카페가 광양읍 서천변에 새로 문을 열었다.

MOAA(모아) 족욕카페가 바로 그곳.카페를 연 사람은 다름 아닌 광양출신 가수로서‘사랑합니다’와‘섬진강’을 히트시키고 전국을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나광진 씨다.

발 건강을 위한 족욕 전도사로 본격 나선 나광진 대표는‘평발’이다.

나 대표는 전국을 다녀야 하는 공연 스케줄로 인해 무대에 오래 서있다 보면 공연이 끝나면 다리가 붓고 피곤이 빨리 와 항상 고민이었다.

그렇다보니 평소 발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발 피로도에 대해서도 매우 민감해 발 마사지와 족욕을 자주 할 수 밖에 없었다.

나 대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아예 족욕기를 구입해 집에서 시간 날 때 마다 발 피로를 풀기 위해 애를 썼다.

그러나 흔히들 집에서 운동한다고 런닝머신을 들여놓지만 몇 개월 지나면 빨래 건조대나 옷걸이로 전락해 버리는 것처럼, 나 대표의 족욕기도 결국 집안 한 켠에 처박힌 신세가 되더라며 웃었다.

이후 어떻게 하면 발 피로를 자주 풀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족욕 마사지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발전했고, 커피나 차를 마시며 족욕을 할 수 있는 족욕카페 사업으로까지 발전하게 됐다.

나 대표는“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이미 족욕카페가 많이 있고, 광양에도 운영되는 곳이 있다”며“많은 사람들이 선호할 수 있는 차별화된 이색 족욕카페를 선보이기 위해 수 년간의 연구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차별화를 위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경관’이었다.

족욕카페 모아(MOAA)를 전국 체인점으로 확장할 목표를 갖고 있는 나 대표는 앞으로 국제적 관광도시인 제주도를 비롯 전국 유명 관광지에 체인점을 낼 계획이다.

나 대표는“광양에서 전망과 경관이 가장 좋은 광양불고기 특화거리에 1호점을 낼 수 있게 된 게 뿌듯하다”며 “모든 분들이 만족하고 또 찾아 주실 수 있도록 계속 보완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색 족욕카페‘모아(MOAA)’를 상징하는 로고도 직접 디자인하는 정성을 쏟았던 나 대표는“아름다운 서천변이 바라다 보이는 커피숍에서 최고시설의 족욕을 무료로 즐기실 수 있다는 것이 저희 카페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친구와 연인, 가족, 지인과 함께 오셔서 고급스러운 커피도 마시고, 건강도 챙기실 수 있는 광양시민들의 사랑방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대표는 또“소자본으로 1석2조의 이색족욕카페를 운영할 청년 창업 희망자들을 기다린다”며“성공적인 창업이 되도록 그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주소 : 광양읍 서천1길 54 (삼대불고기 옆)

▶ 체인점 문의 : 761-3114

▶ 영업시간 : 오전 11시~ 오후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