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통해 의미 되새겨
광양제철초(교장 임종현)가 지난달 27일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교내 강당에서‘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100년 전 3.1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고자 전교생 모두가 태극기를 손에 들고 참가했다.
학생들은 3.1운동 기념 동영상을 시청하고 학생자치회 임원이 낭독하는 독립선언서를 가슴깊이 새긴 뒤, 끝으로 만세 삼창을 크게 외치면서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유병지 전교회장은“3.1 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하면서 우리 조상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하신 것을 알게 됐다”며“그분들 덕분에 지금 우리가 독립된 나라에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고마웠고 우리나라를 정말 사랑해야겠다는 마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100년 전 3.1 운동은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시작해 광양까지 확산됐다.
광양은 3월 27일(음력 2월 26일) 옥룡출신 유생 정성련이 자택에서 만든 태극기 3장을 들고 나와 오후 3시경, 사람들이 모인 광양장에서 장대에 높이 메 들고 휘두르며“만세! 만세! 대한독립만세!”를 외치자 군중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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