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2019년 지역교통안전사업‘대폭 확충’
道, 2019년 지역교통안전사업‘대폭 확충’
  • 광양뉴스
  • 승인 2019.01.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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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산 46억 확보, 지난해보다 3.4배 늘어

전라남도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19년 지역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정부예산에 지난해보다 3.4배 많은 46억원을 확보했다.

지역교통안전환경 개선사업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회전교차로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며, 지방도로 교통안전 및 취약계층·취약지역에 대한 교통사고 위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해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26개소, 교통사고 잦은 개선사업 3개소,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 1개소, 총 3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66개소,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8개소를 추진하고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 2개소, 회전교차로사업 11개소를 신규 추진한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의 경우 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통학로를 확보(10개소)하고,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학교·어린이집·유치원 등 주변에 고원식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등 15개 시군 56개소에서 교통안전시설물을 확충한다.

특히 올해 정부예산에 처음 반영된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은 노인 주거·의료·여가 복지지설과 도시공원, 생활체육시설 주변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어린이보호구역과 같이 고원식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등 2개 시군 2개소에서 교통안전시설물을 확충한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에는 2018년 교통사고 다발지점으로 지정된 장소에 중앙분리대, 노면표시 등 6개 시군 8개소에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한다.

회전교차로사업은 4개 시군 8개소의 기존 로터리를 회전교차로로 전환한다. 또 신호기가 없어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3개 시군 3개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전환한다.

임현근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2017년 전남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21.5명으로 전국 평균 8.5명보다 3배 높게 나타나‘교통사고 사망자수 반으로 줄이기’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교통안전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와 도 자체 예산을 확대해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제공=전남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