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산업 센터·스마트빌리지 등 4차산업 집중‘눈길’
광양시가 2020년도 국고확보를 위해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규 사업 추가 발굴 3차 보고회를 통해, 총 59건(신규 46, 계속 13)에 2994억원을 추가로 발굴해 지금까지 총 302건에 2조4280억원을 발굴했다.
이번 회의에서 발굴된 사업들은 2020년에 2760억원 확보를 목표로 매년 연차별로 확보할 계획이며, 2020년도 국고보조사업 신청 시점인 올해 3월말까지 신규 사업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국고 건의사업은‘국정과제 일반사업’,‘생활SOC사업’,‘혁신성장(4차 산업)사업’등으로 나누어 발굴됐다.
지금까지 발굴된 일반사업은 220건 1조9000억원으로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1900억원 △고망간 소재 생태계 구축 1200억원 △이순신장군 호국타워 조성 501억원 △광양3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 491억원 △광양국가산단 완충 저류시설 설치사업 386억원 등이다.
국무총리실에서 추진하는‘생활밀착형 SOC 사업’은 73건 4668억원으로 △광양시 노후 상수관망 정비 330억원 △광양읍 청년 행복주택 건립 318억원 △광양읍 향기를 그리는 도시숲길 조성사업 250억원 △어촌뉴딜 300사업 250억원 △광영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250억원 등이다.
또한 미래성장동력인‘혁신성장(4차 산업) 사업’은 9건 611억원으로 △광양만권 지식산업센터 구축 400억원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운영 63억원 △드론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센터 설립 50억원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 구축 44억원 △스마트빌리지 보급 확산 사업 20억원 등이다.
정현복 시장은“국고를 효과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나 道 정책 방향을 정확히 파악해 연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예산편성 순기 보다 한발 앞서 대응해야 한다”며“새로 발굴한 사업은 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갖추지 않으면 예산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중앙 부처와 기획재정부‘중기사업계획’으로‘국가재정운용계획’을 수립하기 때문에,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금부터 중앙부처를 설득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고 설명하는 끈기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년도 정부예산안 편성은 4월말까지 각 부처로 예산 신청, 5월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예산요구서 제출해, 정부예산안을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고 12월 2일까지 의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