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방역대책 강화, 오리농장 방역초소 확대
AI 방역대책 강화, 오리농장 방역초소 확대
  • 광양뉴스
  • 승인 2019.01.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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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AI 특별방역대책을 한층 강화에 나섰다. AI 특별방역대책은 1월이 겨울철새 최대 서식 기간이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동절기인 지난 2017~2018년 12월에서 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을 감안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 AI 재발생 우려가 높은 3년 이내에 1회 이상 발생한 오리 40농가 중 휴지기 참여 등을 제외한 7농가에 대해 1월부터 방역(농가) 초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출입자 통제와 함께 축산차량 등 철저한 소독실시 후 농장 진입을 허용하고 있다. 별도로 종오리 농장 방역초소 17개소, 철새도래지 통제초소 5개소, 나주·영암 밀집지역 방역초소 2개소도 계속 운영된다.

또한 오리농장 출입구부터 울타리 둘레로 생석회를 2월까지 일제 살포한다. 오는 23일 5차, 2월 13일 6차 일제 살포가 계획되어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4차례 생석회를 일제 살포하고, 소독 등 추진 상황을 점검해 4개 농장에 과태료 부과 및 시정 등의 조치를 해왔다.

거점 소독시설은 AI가 반복 발생한 11개 시군에 10월부터 설치해 운영하고 있지만, 닭 사육이 많은 함평에 추가로 설치해 12개소로 확대한다. 모든 축산차량은 농장 방문 전에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을 하고 소독필증 휴대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2월까지 철새 분변 1500점에 대한 자체검사를 통해 AI 바이러스 유입 상황도 자체 모니터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