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축산물 점검
설 앞두고 축산물 점검
  • 광양뉴스
  • 승인 2019.01.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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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육•포장육 등‘수거검사’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설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나는 축산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소·돼지고기와 식육 가공품 수거검사를 한 달 동안 실시한다.

검사는 식육가공업소에서 생산하는 양념육·햄·분쇄가공육 등 축산물가공품 40건과, 축산물 판매업소에서 판매하는 소·돼지고기 식육 및 포장육 110건 등 총 150건 이상을 무작위로 수거해 이뤄진다.

수거한 제품에 대해선 성분·규격검사 항목에 해당하는 보존료, 아질산염 등 식품첨가물 적정 함량 여부와 세균수, 대장균수, 식중독균 등 위해 미생물의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 특히 한우고기에 대해서는 유전자(DNA) 분석법을 통해 한우고기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 시 관련 규정에 따라 해당 제품은 회수·폐기 조치하고, 식품행정통합시스템에 부적합정보 등록과 함께 품목제조 정지 또는 영업 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설 대목에는 육류 유통량이 급증하면서 자칫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시기인 만큼 전남에서 유통되는 축산물은 모두 안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