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대상포진 무료 접종 등 새해 복지시책‘발표’
전남도, 대상포진 무료 접종 등 새해 복지시책‘발표’
  • 광양뉴스
  • 승인 2019.01.11 18:03
  • 호수 79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초연금•장애인연금 인상, 노인일자리 확대 등 16건

전라남도가 새해부터 노인일자리 확대, 기초연금 및 장애인연금 인상, 영아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13가 폐렴구균 예방접종 등 16건의 보건·복지시책을 새로 시행하거나 확대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저소득층 시책은 지난 1일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4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가 135만원에서 138만4000원으로 인상됐고, 수급자 가구에 중증장애인·노인이 포함된 경우 부양의무자 기준에서 제외됐다.

또한 사망·실직·질병 등 생계유지가 어려운 저소득층 긴급복지지원 재산 기준을 농어촌의 경우 7259만원 이하에서 1억100만원 이하로 완화하고, 생계급여는 4인기준 117만원에서 119만5000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

자활근로를 참여하는 생계급여 수급자는 자활급여의 30%를 자활장려금으로 지원한다.

노인 시책의 경우 지난 1일부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이 시장형 월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인상하는 것은 물론 사업을 확대하고,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양질의 급식 제공을 위해 무료급식 및 식사배달의 지원 단가를 3500원에서 4000원으로, 간식비는 8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

또한 오는 4월 1일부터 기초연금기준액을 월 25만원부터 30만원(부부가구 월 48만원)까지 인상한다.

장애인 시책은 지난 1일부터 주간활동 및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새로 지원한다.

4월 1일부터는 장애인연금 급여액을 최대 월 30만원으로 인상하고, 중증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를 동부권과 서부권에 각각 설치한다.

7월 1일부터는 1등급에서 6등급으로 구분했던 장애등급제를 폐지하고, 장애정도에 따라 중증 및 경증으로 변경, 발달장애인 부모에게 맞춤형 교육도 지원한다.

보건의료 시책은 지난 1일부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중 8개월 미만 영아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로타바이러스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각각 무료로 실시하고,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감염 예방을 위한 13가 폐렴구균 예방접종비 80%도 지원한다.

정찬균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더욱 강화된 보건복지 분야 제도와 시책추진으로 도민의 복지수준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 한다”며“달라진 제도와 시책을 적극 홍보해 어려운 이웃이 필요한 복지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