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 흡연예방활동 우수학교‘보건복지부장관상’
광양중, 흡연예방활동 우수학교‘보건복지부장관상’
  • 김호 기자
  • 승인 2018.12.21 17:39
  • 호수 79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연댄스 등 각종 캠페인, 38명 중 36명‘금연 성공’

광양중학교(교장 박영백)가 올해 학교흡연예방사업 우수학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광양중은 그동안 흡연예방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분기별 1회 총4회의 워크숍을 실시하고, 학생활동에 각 분야별 자문단을 구성해 유기적인 협조를 진행해 왔다.

또한 지역사회 의료진과 협의체를 구성해 학생들의 흡연예방 및 금연을 하도록 섭외하고, 학생들의 개인상담 활동을 통하여 금연의지를 심도록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매월 1차례 이상의 이벤트 활동으로 상습흡연 12명을 포함한 38명의 흡연학생 중 36명이 금연에 성공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들이 진행한 흡연예방활동으로는 △금연댄스 △금연 개사 부르기 △금연글짓기 △금연포스터 △금연UCC 경연대회 △금연사례발표 등이 있다.

광양중 관계자는“흡연예방활동 확산 사전 설문조사 실시 결과 학교의 획일적인 교육이나 보건소 연계 강사초빙 교육 등 일반적인 교육으로는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별 효과가 없었다”며 “반면 학생들이 계획하고 움직이는 금연댄스, 금연개사 부르기, 이벤트 활동 등 직접 참여하고 눈으로 익히면서 습득한 내용에는 상당히 관심을 갖고 행하는 결과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중은 학기초 흡연예방 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흡연예방 및 교육과 홍보 △흡연자에 대한 벌칙 등을 학칙에 포함하고, 학교생활규정 제5조에‘흡연을 하거나 흡연에 관련된 물건을 소지한 학생’에 대한 규정을 두는 등 학칙에 의해 체계적인 교육과 지도가 이뤄지도록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