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미술협회, 특별정기전 개최
광양미술협회, 특별정기전 개최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12.14 19:31
  • 호수 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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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위주 전시에서 벗어나, 대작 전시 통해 회원들의 역량 과시

광양미술협회(지부장 채수평)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2018년 특별정기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특별정기전시회는 소품위주의 작품에서 벗어나 대형작품 전시를 통해 회원들의 수준 높은 역량을 보여줬다. 
채수평 지부장은“광양은 타도시에 비해 문화예술 분위기를 비롯, 전시·지원 등이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미협회원들의 노력으로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2020년 도립미술관이 완공되면 미술관을 가진 도시에 걸맞는 국제적인 미술행사도 함께 유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어머니와 함께‘모자전’을 열었던 이현영 작가는 점으로 완성한‘밤바다’라는 작품을 150x50cm의 화폭에 담았다. 이 화가는 점을 이용해 불빛이 바다에 비치는 아름다운 밤바다를 표현했다.
전시 5일째 되던 지난 12일,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전시장에는 전순례 작가의 안내를 받으며 작품감상에 빠진 정인화 국회의원의 모습도 보였다.
정인화 의원은“평소 그림 보는 것을 좋아한다. 일이 있어서 내려왔다가 특별정기전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꼭 보고 올라가야지 하며 바쁜 일정이지만 시간을 냈다”며“국민이 문화와 예술을 즐기고 이를 통해 삶의 활력을 찾는 사회가 선진국이라고 생각한다. 작품 하나하나가 수작이다. 좋은 그림 볼 수 있게 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양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에서 열린 2018년 광양미협 특별정기전은 한국화, 서양화, 서예 등 회원들의 작품 60여작이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