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작가, 장애인에게 서예•한국화•도예 등 예술 지도…작품도 함께 전시
광양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와 광양청년작가(회장 홍현미)의 공동전시회 ‘동행’이 오는 15일까지 광양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지역 청년작가들은 장애인의 자립심을 키우고 내재된 예술 감각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서예·한국화·도예 등을 3개월 동안 지도했고 완성된 작품 30여점을 나란히 전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양청년작가 모임은 예술을 사랑하는 지역의 젊은 작가들이 모여 작년 12월에 모임을 결성, 활동을 해오다 지역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주)파루(대표 강문식)의 후원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게 됐다.
청년작가모임 회원들은“청년작가들은 강의경력을 쌓아서 좋고 예술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들에게 예술적 감각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줘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7명의 청년작가들은 각각 서예·한국화·도예 등 전공자들로 구성됐다.
서민솔 사무국장은“광양의 문화예술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파루 강문식 대표님이 작가들의 활동비를 후원해주셨다. 귀한 뜻으로 후원해주신 만큼 작가들의 작품활동보다는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하고 싶었다”고 전시 소감을 전했다.
김영신 기자
yskim@gynet.co.kr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