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영암산림항공관리소 등‘협업 간담회’
전라남도가 응급환자 헬기 이송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산림청 영암산림항공관리소 등 3개 유관기관과 협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남지역 헬기 운영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환자 이송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기관은 헬기 보유 현황, 이·착륙장 등 인계점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 애로사항과 효율적 응급환자 이송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보라미 전라남도의원은 간담회에 참석해 현행 응급환자 이송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해 현장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응급환자 이송이 가능한 헬기는 전라남도의 닥터헬기 1대·소방헬기 2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5대, 영암산림항공관리소 3대 등 3개 기관 합산 총 11대다.
유영후 전라남도 식품의약과장은 “각 기관 헬기의 특성과 업무를 고려해 헬기 공동 활용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실무 협의로 협력 방안을 계속 논의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11년 9월 22일부터 응급의료 전용헬기 1대를 운용해, 지난 10월까지 섬 지역을 중심으로 총 1746회 출동해 1632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제공=전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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