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엔터테이너 꿈 키우며 종횡무진‘방송’활약
광양 출신 국악삼남매로 이름을 떨쳤던 이연화·명학·영채 남매 중 둘째 이명학 씨(27).
그동안 여수mbc 리포터로 지역 방송에서 얼굴을 알려오던 이 씨가 음악프로그램 단독 MC를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여수mbc 유튜브 방송 ‘뮤직플러스 탑텐’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
뮤직플러스 탑텐은 mbc-TV‘가요베스트’에서 한 달간 유튜브 조회수가 많았던 1위부터 10위까지의 가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월 마지막 날에 방송되고 있다.
이명학 씨는 그동안 mbc-TV‘전국시대’리포터에 이어, 여수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서는 판소리와 민요, 퓨전국악 등을 직접 불러주고 있으며,‘신나는 오후’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는 등 방송 영역을 넓혀가면서 주목받는 신인 MC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2015년 연말‘KBS전국노래자랑-연말 결선’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것을 계기로‘KBS1-노래가 좋아’에 섭외돼 가족 모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는가 하면,‘KBS-아침마당’에 흥(興)부자가족으로 선정돼 출연하는 등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청취자들과 시청자들이 이름과 얼굴을 알아봐 주는 게 감사하고 뿌듯하다”는 이 씨는 방송의 매력에 대해“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하다 보니 청취자들과 서로 재미있는 이야기로 소통하고, 알고 있는 정보들을 전해주면서 함께 공감하고 웃고, 배우고 하는 게 라디오 방송의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전공했던 국악을 잠시 접고 방송 일을 하고 있는 이 씨는 방송계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
MC 이명학 씨는“리포터는 물론 MC와 국악가수, CF광고까지 찍는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히며“광양의 딸로서 광양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무럭무럭 자라고 싶다. 방송과 공연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릴테니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호 기자 / ho-kim@gy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