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지역과 동반성장해 나간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지역과 동반성장해 나간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11.01 20:32
  • 호수 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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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제철소의 현재 모습.

지역민과 더 가까이…지역봉사로 시작해 전문 봉사단으로 성장

첫 쇳물 30여년, 전 세계 자동차 철 공급‘연간 2200만톤 생산’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지난 1981년 광양만이 제2제철소 입지로 확정되고 1987년 첫 쇳물이 나온 지 30여년이 흘렀다.

그동안 전 세계 자동차 10대 중 1대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철을 공급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로 부상했고, 단일 제철소로는 연간 2200만톤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  세계 최고의 제철소로 자리매김했다.

광양제철소 호안 매립 공사.
첫 출선-광양제철소 1고로 화입행사('87.4).

인구 7만8000여명의 도농복합도시 광양을 15만이 넘는 산업도시로 바꾼 광양제철소는 광양만에 둥지를 튼 이후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제철소 설립 초기부터 삶의 터전을 내어 주고 안정적인 조업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지역민들에 대한 보답으로 지역과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해옴으로써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세계적인 제철소로서 위상을 높여오는 동안 직원들의 봉사활동 역시 성장을 거듭해왔다.

고령화된 농촌지역의 어르신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농기계수리, 전기수리, PC수리, 도배, 의료, 이미용, 발마사지 등 전문봉사단을 꾸려 직원 각자 재능을 살리고 전문능력을 키운 전문봉사단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양제철소 공장 설비 건설 모습.

또,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고자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도모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동반성장 혁신허브’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동반성장 혁신허브’는 지역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광양제철소의 축적된 경영노하우를 공유하며 공동성장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에 시작, 작년까지 약 130여 곳에 달하는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이와 함께 소재·부품·에너지·환경·IT 분야를 중심으로 아이디어 창업지원 허브 구축, 강소기업 육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연계한 우수 벤처 창업지원 등을 추진하는 ‘포스코 광양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내 창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오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학동 광양제철소장은 “지난 7월 취임한 최정우 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은 포스코가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해야 한다는 경영이념을 반영한‘With POSCO,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며“앞으로도 늘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지역민들과 함께하는‘기업시민’으로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양제철소 사내 전문 재능봉사단(농기계수리봉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