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광양>광양시 은빛사랑합창단 전국 실버합창대회 ‘장려상’
<신바람 광양>광양시 은빛사랑합창단 전국 실버합창대회 ‘장려상’
  • 광양뉴스
  • 승인 2018.10.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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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화음과 율동으로 많은 박수갈채 받아”
김영환 어르신 기자

보건복지부가 주체하고 중앙치매센터에서 주관한 제6차 치매극복 전국 실버합창대회가 2018년 9월 20일 서울시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1000명의 내외 인사와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전남대표로 출전한 광양시 은빛사랑합창단이 영예의 장려상(3등)을 수상 했다.

치매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치러지는 이번 전국 실버합창대회는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들 대상으로 펼쳐진 합창대회로, 전국에서 어르신합창단 30개 팀이 예선대회에 출전하여 치매극복 노래‘당신을 기억해요’1곡과 자유곡 1곡으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본선에 오른 10개 팀은 모두 각 지역을 대표하는 수준급 합창단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광양시 은빛사랑합창단은 자유곡‘아빠의 청춘’으로 6번째 출전하여 아름다운 화음과 활기찬 율동을 선보이며 많은 갈채와 함께 실력을 인정 받았다. 처음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장려상 수상은 값진 결과였고, 단원들 마음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은빛사랑합창단은 광양시 중마노인복지관(관장 정병관)소속으로 단장 오학만(남72세), 지휘자 이현옥(여), 반주자 제인옥(여)등 남녀 혼성 40명으로 구성됐고, 합창단원 평균 년령은 73세이다.

창단 3년이 채 안된 새내기 합창단인데도 창단 첫해인 2016년에 KBS 창립60주년 전남동부권 합창대회에서 특별출연을 하여 그 기량을 인정받았으며, 2017년에는 전라남도 시니어 합창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노래가 좋아 모인 은빛사랑합창단원 모두는 노래하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고 한다. 단원들은 또 외롭고 힘들게 지내시는 분들께 작은 기쁨을 주기위해 월2회 이상 인근요양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올해로 11번째 맞는 치매극복의날(9월21일)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영환 어르신 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