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서민음식 콩나물국밥, 속풀이 숙취해소‘딱’
24시간 영업, 한 그릇 3900원, 착한 가격도‘짱’
6가지 세트메뉴…주머니 가벼워도 배는‘든든’
막 대학생이 된 아들이 첫 여름방학을 맞아 집에 와있던 어느 날 밤, 초췌한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얼굴이 왜 그래?”하고 물으니“친구들하고 50도짜리 술을 마셨는데 버스 타고 오면서 죽을 것 같았다”고 했다.
“그거 숙취 때문에 그래, 속은 풀었어?”하고 물으니“뼈다귀해장국을 먹었다”고 했다.
“아이구, 숙취에는 콩나물국밥을 먹어야 속이 풀려…”하며 부랴부랴 24시 콩나물국밥집에 가서 국밥 한 그릇을 포장해왔다. 밤 열한시였다.
주당들의 속을 푸는 해장 대표선수로 자리 잡은 콩나물 해장국은 비주류들도 가볍게 먹는 한 끼 식사로 인기 만점이다.
게다가 한 그릇에 3900원밖에 안한다고 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고, 또 거기에 24시간 문을 여니 더 말해 무엇 하랴.
아무튼 주류와 비주류, 남녀노소 모두가 부담 없이 속 풀이와 민생고를 해결할 수 있는 착한 가게‘24시전주명가콩나물국밥집’이 광양읍 광양농협본점 옆에 문을 열었다.
광양읍터미널에서 시계탑 사거리 중간쯤 왼편 신축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는 24시전주명가콩나물국밥집은 내부 환경도 청결하고 넓은 주차장도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최고의 재료로 정성껏 만든 일품 콩나물 국밥, 뜨끈뜨끈한 국물에 아삭한 콩나물이 더해져 기분 좋은 식감을 주는 24시전주명가콩나물국밥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이지만 본사는 최고의 재료를 엄선해 차별화된 콩나물 국밥을 가맹점에 공급한다.
본사 직영으로 운영되는 24시전주명가콩나물국밥집은 특별한 노하우나 전문성이 없어도 창업을 할 수 있어 창업을 고민하는 예비창업주들의 관심을 끄는 업종이기도 하다.
편안하고 부담 없는 한 끼 식사, 한밤 야식이 땡길 때 족발부추무침에 소주한 잔 곁들이며 먹어도 좋은 무겁지 않은 곳이다.
24시전주명가콩나물국밥은 콩나물국밥과 김치콩나물국밥, 황태콩나물 국밥 등 주 메뉴 외에도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만두, 메밀전병, 오징어한마리, 족발부추무침, 부추야채전 등 동동주 안주에 어린이를 위한 떡갈비, 돈가스까지 준비돼 있고 동동주와 모주를‘잔술’로 내놓고 있어 가볍게 목을 축이기에도 좋다.
부담 없이 편안한 자리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을 때, 비 오는 날 갑자기 파전에 동동주 한잔이 생각날 때 시간을 보내기 좋다.
문 여는 시간도, 닫는 시간도 정해지지 않았으니 아무 때나 편안하게 즐거운 자리를 함께하고 싶거나, 한밤중 출출해진 배를 채우고 싶을 때면 24시전주명가콩나물국밥집으로 가면 된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
김영신 기자 / yskim@gy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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