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광양시장기 축구대회
제17회 광양시장기 축구대회
  • 김호 기자
  • 승인 2018.09.20 18:36
  • 호수 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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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축구클럽 …입장상•청년부•중년부 모두 우승, 이정표 세워

시장기 역대급 성적, 지역명문 축구동호회 ‘재확인’

 

20년 전통을 자랑하는 광양 동백축구클럽(회장 남연우)이‘제17회 광양시장기 축구대회’에서 입장상을 비롯 청년부 우승과 중년부 우승 등 기염을 토하며, 광양축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15~16일 양일 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지역 29개 축구 동호회 11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대회는 청년부 13팀, 중년부 12팀, 장년부 4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렸으며, 각 부별 우승팀에는 상금과 트로피, 우승기가 수여됐다.

이번 대회 입장상은 동백FC에게 돌아갔으며, 동백축구클럽이 청년부와 중년부 대회를, 동광양장년부팀이 장년부 대회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부별 성적은, 청년부 △우승‘동백FC’△준우승‘남부FC’△공동3위‘새부리FC’,‘백운FC’, 중년부 △우승‘동백FC’△준우승‘등대FC’△공동3위‘새부리FC’,‘남부FC’순으로 결정됐다.

이삼식 체육과장은“광양지역 축구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이번 대회가 참가 팀 간의 기량 향상과 동호인의 친선을 도모하는 화합의 대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백축구클럽은 지난 1998년 제1대 주민호 초대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회원으로 출발해 현재는 80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동백FC는 그동안 광양시민체육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비롯, 협회장기 대회, 미르기대회, 서울병원배. 시장기대회 등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며 지역 명문 축구동호회로 자리매김했다.

 

<인터뷰>

“클럽 발전 위해 더욱 노력할 것”

남연우 동백축구클럽 제10대 회장

이번 제17회 광양시장기 축구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을 거둔 동백FC 제10대 남연우 회장은“이번 성적은 광양시축구협회 사상 역대급 성적으로 협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것 같아 기쁘다”며“더불어 동백FC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축구 명문클럽임을 확실히 보여준 것 같아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대회 기간 동안 함께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동백클럽 선후배 모두에게 감사한다”며“남은 임기 동안에도 클럽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는 우승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