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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경의 논술교실[148]
지도 : 박옥경 (광양중진초등학교 방과후글짓기/논술교사)
[778호] 2018년 09월 14일 (금) 17:11:38 광양뉴스 webmaster@gynet.co.kr

우리 가족 중 누구 한 사람이 갑자기 사라졌을 때 어떻게 살아갈지 이런 일은 생각조차 할 수가 없

   
 

죠. 특히 엄마에게 의존하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두 남자 아버지와 아들은 갑자기 죽어버린 아내, 엄마를 원망하고 세상을 원망하고 삐뚜로 살기로 작정합니다. 이런 일을 당하면 여러분은 어떨까요?

 손다은 학생이 이‘분홍문의 기적’을 읽고 많은 감동과 교훈을 얻었다고 해요. 다소 현실적이지 않은 내용에서는 황당하기도 했지만 결국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한 번 더 깊이 생각하게 되어서 그 느낌을 글로 정리했어요.

내용의 전개에 따른 생각의 변화와 느낌을 잘 썼어요. 학년이 올라가면서 더욱 성숙한 생각과 글솜씨가 보이네요. 작가의 이름을 언급했으니 이왕이면 작가에 대해 짧게 소개해주면 더 좋겠어요.

<독서감상문>  

분홍문의 기적      광양중진초등학교 6-4 손다은

   
 

이 책은 강정연 작가가 썼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가족의 소중함과 소소한 일들의 중요함 등을 알게 된다.

‘분홍문의 기적’은 장미 아파트 101동 406호 분홍문에 사는 부자 이야기다. 아들 이름은 박향기, 아빠 이름은 박진정이다. 원래 분홍문은 동화 속 집만큼 아름다웠다. 어느 날 엄마가 평소와 다름없이 된장국을 끓이려고 두부를 사러가다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면서 행복이 깨졌다.

엄마를 갑자기 잃다니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내게 엄마가 없으면 어떨지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그래서 부자는 행복하지 않은 집에서 1년 4개월 동안 엉망진창으로 살게 되었다. 치매가 있는 할머니가 툭하면 감을 사오라고 하셔서 그날도 감을 사다 먹고 있었다. 그 때 라디오에서 엄마 이름과 같은 사람이 엄마가 좋아하시던 노래를 신청한 걸 듣게 되었다. 너무 놀란 나머지 먹던 감에서 나온 감씨가 목에 걸렸다. 이 장면에서 나는 주인공이 벌써 죽으면 어쩌나 하고 조마조마했다. 결국 부자는 주변에 보이는 병원으로 얼른 갔는데 의사가 그 감씨는 소원이 간절한 사람에게만 발견되는 감씨라는 이상한 말을 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나는 웃음이 났다. 아빠는 그 말을 무시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 때 감씨를 까치가 물어다 주었다. 향기는 그 씨를 심었는데 다음날 자라난 열매가 깨지면서 엄마가 나타났다. 엄지 공주처럼 매우 작은 크기로 날개를 달고 말이다. 엄마는 지금 천사가 되기 전의 몸이라고 했다. 일단 먼저 밥을 먹기로 했다. 엄마는 밥을 코로 먹었다. 엄마는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그 일을 하자고 했다. 할머니 보기, 산책하기, 같이 밥 먹기, 떡볶이 집에 가기 등 소소한 추억을 쌓기로 했다. 이 일은 모두 3일 안에 끝내야 한다. 그렇게 3일이 지나갔다. 마지막엔 엄마는 사랑한다는 말만 남기고 점점 몸이 희미해졌다. 이 장면은 생각할수록 슬퍼 눈물이 날 것 같다.

향기 엄마는 천사가 되었다. 엄마의 보살핌을 그리워하며 향기는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이 책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면 좋겠다. 우리 가족은 행복하지만 내가 더 노력해서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행복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가족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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