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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신성장동력산업 발전전략수립 용역‘중간보고회’
갈 길도 멀고, 갈피도 못 잡는‘광양 미래먹거리 발굴’
[776호] 2018년 08월 31일 (금) 17:47:57 이정교 수습기자 shado262@gynet.co.kr

용역사, 9개 사업 발굴…관계 부서장들 반응‘대부분 시큰둥’

 “행정은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많은 수정 필요해 보인다”

 

   

지난달 28일 진행됐던‘신성장동력산업 발전전략 용역 중간보고’에서 관계부서의 지속적인 지적이 이어졌다.

광양시가 30만 자족도시와 전남 제1의 경제도시를 위해 미래 먹거리사업을 찾아 나섰지만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양시 신성장동력산업 발전전략수립 TFT 운영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윤영학 경제복지국장 주재로 용역 관련 부서장 및 팀장과 용역 수행 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 팀장, TFT 위원장인 순천대 최시훈 교수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어 용진오 전남테크노파크 연구원의 용역 추진상황 보고와 TFT 위원장인 최시훈 교수의 발굴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날 TFT 용역을 통해 발굴된 프로젝트는 △금속부품 신속보수 및 가공 지원센터 구축 △철강산업 부산물 지속가능형 순환 시스템 구축 △클린에너지&CO2 전환기술 △스마트 의류 제조산업 육성 △고기능성 금속판재 사업 △전기차 리튬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활용한 수소 생성·재생에너지 전환 사업 △광양항 선용품의 e-Marketplace 구축 △커피 가공 부가가치 창출 Biz모델 구축 등 9개 사업이다.

그러나 용역사의 설명을 들은 관련 부서장과 팀장들의 반응은 대부분 시큰둥했다. 용역사가 발굴한 일부 사업이 광양시에 접목하기 어렵거나, 이미 타 지역이 선점하는 등 미래 먹거리와 거리가 멀어 보였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연구센터 유치나 시스템 구축 등 막대한 비용과 절차가 복잡한 프로젝트들은 시에서 당장 접목이 어려운 것 아니냐”며“일부 사업은 현재 광양시로써는 역량이 안 되는 사업들이 제안됐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당장 어떤 전략으로 갈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고 적극적인 틈새 공략이 무엇인가가 궁금한 것”이라며“TFT는 다소 큰 틀에서 방향을 제시한 것 같아 원하는 바와 차이가 있고 세부적인 방향제시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용역사는“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결과를 반영해서 최종보고 때는 미래 신성장동력사업의 추진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답했다.

용역을 맡긴 관계 부서도“아직 중간보고회였고 발굴한 사업에 대한 설명을 했을 뿐, 미래 먹거리를 찾는 과정인데 당장 접목 가능한 사업인지 판단하는 것은 성급하다”며“앞으로 광양시의 미래 먹거리사업의 선제적 준비와 육성할 수 있는 최적의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성장동력산업 발전전략수립 TFT 용역은 광양시 발전의 양대 축인 철강·항만물류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 방안을 비롯해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의 아이템 발굴과 추진방안을 모색할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최종보고까지 철강·항만·신소재 분야의 전문가 및 광양시, 전남테크노파크 등 산·학·연 관계자들로 TFT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으로 관련 용역비는 3600만원이다.

이정교 수습기자 / shado262@gy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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