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하나만 손에 쥐고 있으면 어떠한 궁금증이나 알고자 하는 모든 정보를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정보화 시대, 모든 사람들이 이 엄청난 변화의 물결에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접하며 살아가고 있다.
농산물도 이제는 유통 트랜드가 변화고 있다. 스마트폰 하나로 필요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구매하는 온라인으로 유통 및 마케팅 트랜드가 변화고 있다.
농업인도 이제는 변하지 않고는 경쟁구도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농업인도 이제는 변해야 한다. 시대에 걸맞은 마케팅 방법은 없을까?
농업인들은 모두 한목소리로 말한다. 생산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판매망 구축’임을…열심히 땀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판로가 없거나 헐값에 팔릴 때 농민들의 가슴은 가장 아프다.
이처럼 중간유통을 없앤 직거래장터나 온라인 마케팅전략이 절실히 요구되는 요즘 ‘광양소셜연구회’(회장 김영균·이사 김등원)는 sns에 취약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인터넷 판매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농업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sns마케팅 기법을 농민들에게 전파하면서 판매증강과 수익창출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광양소셜연구회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전문가를 초청, 스마트폰을 이용한 마케팅전략을 중점 강의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밴드, 트위터, 인스타그램, 홈피 등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양한 판매전략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판매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김영균(54·승리상사 상무) 회장과 김등원(44·사랑병원 전산실장) 강사는 농업인들의 안타까운 현실에 도움을 주기 위해 퇴근 후 무료 봉사로 2011년부터 현재까지 8년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농업인들의 권익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요즘에도 많은 농업인들이 SNS 교육을 함께하고 있다. 낮에는 땀 흘리며 논밭에서 열심히 농사일을 하고, 피곤함도 잊은 채, 늦은 저녁시간에 이곳 강의실에 모여 열심히 배우고 있는 농업인들이야 말로 현대판 주경야독하는 농업인들이 아닐까?
이렇게 부지런히 살아가고 있는 여러 농업인들이 있기에 광양농업의 미래는 더욱더 밝을 것이다. 배움은 끝이 없다고 한다. 급변하는 현실에 안주 하지 않고 한발 앞서가는 농업인이 되기 위해서는 요즘 트랜드인 sns활용은 필수다. 광양농업인 이라면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에 꼭 도전해 보시라고 권유해본다.
광양소셜연구회에 애로가 없느냐는 물음에 김영균 대표는“언제든지 수시로 농업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정보화 강의실이 없어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강의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하루빨리 시스템을 갖춘 전용 정보화 강의실이 구축되길 기대한다.
김영환 어르신 기자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