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에 부는‘독서 바람’
광양제철소에 부는‘독서 바람’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8.06.22 18:33
  • 호수 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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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자체 독서동아리‘큰 호응’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

경제적 풍요가 주는 여유로움만으로 느끼는 행복은‘내면의 행복’까지 가져다주지는 못한다. 물질적인 넉넉함을 위해‘언제나 바쁨’을 감내해야 하는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상에서 새로움을 얻고자 사람들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지난 21일, 도금부 독서동아리 회원 10여명은 기술교육센터에서 최근 책을 출간한 김재영, 홍봉기 등 두 명의 지역작가를 초청해‘저자와의 대화’시간을 갖고‘독서는 행복을 가져다주는 지름길이다’라는 작은 행복의 원칙을 공감했다.

‘호모思피엔스, (2018, 클라르떼 출판)’의 홍봉기 작가(광양경제신문 편집국장)는“우리는 책을 읽든, 상사의 눈치를 읽든 아내의 마음을 읽든 늘 뭔가를 읽으며 살아간다”고 말을 꺼낸 뒤“책은 단순히 문자를 배열해 놓은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고 사람을 바꾸는 것이다. 독서는 마음의 밭고랑을 갈고 닦아 미래의 내 모습을 그릴 수 있는 좋은 행위다”고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작은 성공 큰 행복, (2018,책과 나무 출판)의 저자이자 광양신문 칼럼진으로 있는 김재영(포스코 기술대학 교수)씨도 이날 저자와의 대화에 참석했다. 김 교수는“독서는‘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가져다준다”며“기계를 가까이 하고 다룰수록 잘 알 수 있듯이 책도 많이 읽을수록 독서의 기술도 늘게 되어있다. 독서를 통해 큰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